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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미로운 음악 감상실

비긴어게인 폴 킴 좋은 노래 노래 추천

예전부터 폴킴 노래가 좋다고 말로는 많이 들었는데 노래를 제대로 들어본 적이 없었다.
 근데 '비긴어게인' 을 즐겨보는 터라 여차저차하여 폴 킴 노래를 듣게 되었다.
그냥 젊은애들 듣는 노래겠지... 했는데 너무 좋아서 맨날 운전하고 어디 갈 때마다 수십번씩 듣는다.
맨 처음 영업 당하는 곡
1 <모든 날, 모든 순간>
이 노래는 정말 아무 생각없이 들으면 그냥 정형적인 발라드인데 어떻게 하다 걸려들면 빠져나올수 없는 블랙홀
가사 한자한자를 음미하게 되면 정말 큰일이다 수십번 수백번 듣고 있는데 아직까지도 의미가 찾아진다...ㅋㅋ
신랑이 축가로 부른다면 신부가 감동의 눈물을 주루륵 흘릴 것이다
나는 왜 벌써 결혼을 한걸까...?ㅎㅎ 축가로 꼭 듣고 싶은 노래다...
비긴어게인에서 라이브로 부른 걸 꼭 들어보시길... 녹음보다 훨씬 더 좋다...
여기서 영업당해서 폴킴 메들리 시작!!
http://naver.me/xAZfiGNg
-가사-
네가 없이 웃을 수 있을까
생각만 해도 눈물이나
힘든 시간 날 지켜준 사람
이제는 내가 그댈 지킬 테니
너의 품은 항상 따뜻했어
고단했던 나의 하루에 유일한 휴식처
나는 너 하나로 충분해
긴 말 안 해도 눈빛으로 다 아니깐
한 송이의 꽃이 피고 지는
모든 날, 모든 순간 함께해

햇살처럼 빛나고 있었지
나를 보는 네 눈빛은
꿈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그 모든 순간은 눈부셨다
불안했던 나의 고된 삶에
한줄기 빛처럼 다가와 날 웃게 해준 너
나는 너 하나로 충분해
긴 말 안 해도 눈빛으로 다 아니깐
한 송이의 꽃이 피고 지는
모든 날, 모든 순간 함께해

알 수 없는 미래지만
네 품속에 있는 지금 순간 순간이
영원 했으면 해
갈게 바람이 좋은 날에
햇살 눈부신 어떤 날에 너에게로
처음 내게 왔던 그날처럼
모든 날, 모든 순간 함께해

2 요즘같이 비오는 날 들으면 우산을 챙길까 말까 고민하게 되는 2 <비>라는 곡
이 노래도 역시 비 오는 날 들으면 아련한 옛사랑이 떠오르는데... 처음 나오는 비가 내릴락 말락 우산을 챙길까까 말까 하는 가사 때문에 감수성이 좀 개그로 바뀌기도 한다...ㅋㅋ

3 <안녕> 이곡은... 안녕 귀여운 내 친구야...멀리 뱃고동이 울리면... 하는 옛 가요의 최신 버전 같다

요즘 듣기 좋은 노래 찾으신다면 우선 이렇게 세곡 들어보시는 거 추천합니다
노래가 전부 아련하고 사랑하는 연인에게 고마워하고 아름답게 추억하고 그런 내용들이라 안 좋을래 안좋을 수가 없어요 폴킴의 단전부터 끌어올린 가창력도 너무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