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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발자국/2015' 파리 신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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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와 두달만에 미사 재개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은 독일의 쾰른 대성당 이탈리아 밀라노 대성당과 함께 중세를 대표하는 3대 성당이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프랑스 가톨릭의 상징으로 서울의 명동 대성당과 같은 곳이다. 종교행사뿐만 아니라 최고 지도자의 장례식 등 국가적인 행사가 열린다. 유네스코에서 1991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고 하루 평균 3만명, 매년 14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얼마전 2019년 4월 15일에 오후 6시경 노트르담 대성당에 화재가 발생하였다. 보수 공사 중이던 첨탑 주변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이고, 첨탑과 그 주변의 지붕이 붕괴되었다. 화재는 약 10시간 만에 진압되었으며, 엠마누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국가 기금 모금 캠페인을 하여 자금을 모아 대성당을 재건하겠다고 ..
파리 바게트와 체리 파리에서는 레스토랑에서 먹은 음식들은 잘 기억이 남지 않고 마트에서 사다 먹은 과일들, 유제품들, 빵들만 기억에 남는다. 그 중 우리나라에서는 비싸서 잘 못먹는 체리는 최고였고 디저트케이크들도 정말 맛있었다. 또 흑고가 들고다니면서 먹겠다던 바게트도 아무 마트에서나 사도 넘나 맛있었다는... 굳이 빵집을 찾아가서 먹었던 게 후회가 될 정도로 그냥 마트에서 담백한 바케트를 쉽게 살수 있었다. 파리바게트가 생긴 이유를 알겠다며 바게트 빵 역시 매일매일 사다 먹었던 기억이.. 여행 3째날 파리에서는 박물관 미술관을 꼭 관람하리라.. 하고 다짐을 해서 우리는 힘들게 루브르 박물관을 찾아갔다. 신혼여행을 다녀온지가 하도 오래되어 사실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노트르담 대성당과 가시면류관 경건한 마음으로 노트르담 대성당을 보고 나왔다. 얼마전 기사로 노르르담 대성당이 화재에 휩싸였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다행히 그 안에 유물들은 사제들이 구해냈다고 한다. 휴... 우리는 원형 보존된 성당의 모습을 봤으니까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운이 좋았다고 해야하나... 그런 유물들이 훼손된다는 것은 정말 생각만으로도 마음 아픈 일이다. 나라에서 24시간 눈을 떼지 말고 잘 관리를 해주었으면... 천재지변에 의한 사고에도 잘 보존될 수 있도록 말이다... 심장박동수가 빨리진 상태여서 왠지 마음이 더 경건해 지고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노트르담에서 나와서 드디어 파리에서의 첫 식사를 하게 되었다. 야외 테이블에 사람들이 가득차서 뭔가를 얘기하고 있는 풍경이 우리나라와는 낯설었다. 우리도 조심스럽게 들어가..
흑고와 끼끼 드디어 결혼하다 파리 신혼여행 세상에 이런 일이~ 우리는 만난지 2달도 안 되어 결혼을 했다. 단번에 결혼할 사람임을 알아봐서 였을까...? 다행히도 어른들의 반대없이 결혼까지 무사히 골인 할 수 있었다. 급하게 결혼하게 된 거라 내가 원래 계획하던 벗꽃이 휘날리는 야외 결혼식이나 바다가 보이는 해외의 작은 성당에서의 결혼식. 뭐 그런 건 생각도 하지 못했다. 평소에 결혼식만 생각하고 있던게 아니라... ㅎㅎ 어찌되었든 무사히 결혼식을 잘 마치고 드디어 신혼여행을 가게 되었다. 우리 둘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던 터라 아주 긴 신혼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일주일은 파리에서 일주일은 제주도에서~(참고로 우리 결혼 한 날 2015년 메르스 사태가 터졌다. 그런데 우리는 바로 파리로 출국을 해서 그 심각성을 인지 못하고 패기있게 제주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