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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발자국/2019' 여행 타이베이

2019' 여행 타이베이(9.30~10.3)-이중환전, 이지카드, 보라색 MRT

갑자기 떠난게 된 타이베이 여행 3박 4일. 해외로 갈지 국내로 갈지 아무것도 정해진 것도 없는 상태에서 토요일 하루만에 마구마구 항공과 호텔을 예약하고 주일 하루만에 일정과 맛집을 찾아서 다음날 월요일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인천공항으로 출발~ 주말이라 환전도 못하고 있던 찰나에~ 삼성페이에서 환율우대 100% 해준다는 걸 흑고가 찾아서 미리 삼성페이 앱으로 신청하고 인천공항 1층에 있는 우리은행에서 찾음. 그냥 은행에서 돈 찾아서 공항가서 환전해야지 했는데 앱으로 신청해서 수수료도 안내고 동선도 줄일 수 있었다. 휴~~ 급하게 떠나는 여행이라 작은 소동들이 있긴했는데 이번여행은 이렇게 훌쩍 떠나도 별일 없구나를 알게 해준 여행이었다.

인천공항 장기주차장, 셔틀버스 정류장 근처에 주차하고 위치 사진 찰칵~ 돌아올때 위치가 기억날리는 없다. 셔틀은 새벽 4시쯤 부터 한밤까지 운행

타이베이 여행의 장점 '젊은이들이 큰 준비없이 가볍게 떠날 수 있는 해외여행지' - 비용면에서도 (미리 얘기하면) 우리 둘이 3박 4일 여행을 즐긴 비용은 100만원 안 쪽 이었다(마라훠궈도 먹고, 선물과 기념품까지 다 사고도...).               

이중 환전: (직접 대만 달러로 해도 되지만 이중환전이 더 싸다고 한다.) 인천공항에서 미국달러로 환전 받고 타오위안 공항(타이베이의 공항, 우리나라 인천공항 같은 곳)에 가면 환전소가 있는데 거기서 대만 달러로 환전 하면 된다. 수수료로는 30위안(약 1200원을 받는다). 

대만 1위안=원화 40원(흑당버블티 60위안=2400원 정도, 우육면 150위안=6000원 정도 쉽게 어림잡아서)


1인당 용돈 24만원= 미국 200달러(1200원 잡아서)=  대만 6000위안(버블티 100잔, 우육면 40그릇, 마라훠궈 8번 먹을 돈 ㅎㅎ)-항공과 숙소를 예매하셨다면 이 정도 용돈으로 어지간히 먹고 즐기고 하실 수 있어요. 비싼거 안 사신다면.


-타오위안 공항 말고 타이베이 시내와 더 가까운 숭상 공항이 있는데 그곳은 비행기 편이 더 적거나 비싸다. 대부분 티오위안 공항으로 오는 비행기~

타오위안 공항에서 타이베이 시내로 들어올때는 MRT를 타고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으로 고고~~(파란색 MRT 표지판 따라오다가 꼭!! 보라색 표지판 MRT를 따라서 보라색 열차를 타세요~!!: 시내까지 30~40분 걸리는 급행 열차입니다. 보라색 중에도 좌석이 앞뒤로 되어있는게 더 빠릅니다. 옆으로 가는건 조금 느려요~ㅎㅎ) 타이베이 메인역에서 머무실 호텔로 지하철을 타고 가면 됩니다. 특히 시먼역은 한 정거장이면 바로 간다.(시먼딩 가실 분들 참고~:대표적 맛집과 쇼핑거리)

세일러문~~ 만약 같은 카드를 받았어도 당황하지 말고~ 뒷면 숫자로 구별할 수 있어요~ 끝자리 나는 1 신랑은 7, 또 역에서 충전기에서 잔액을 바로바로 확인 할 수 있어요.

공항에서 타이베이 교통카드인 이지카드를 구매하면 지하철이나 버스 탈때 매번 표를 구입하지 않아도 되어 편리하다. 100위안(약 4000원)으로 카드 구입 가능. 여기에 돈을 충전해서 사용하는 방식이고,1인 1개씩 사야한다. 둘이 같이는 못쓴다. 한국에서 인터넷으로 미리 구입하면 몇 백원 정도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타오위안 공항에서 찾는 걸로 해도 되고 그냥 MRT 탈 때 바로 살 수도 있다. 쉽게 구입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공항에서 찾을 때는 MRT 타러 내려가는 길에 유심칩 찾고 하는데서 이지카드도 찾을 수 있다. (유심칩만 써있다고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옆에 이지카드도 써 있어요~~) 이지카드에는 많은 돈을 충전하지 말 것~ 한 300위안 정도만 충전하고 나중에 모자르면 지하철 탈때 그때그때 충전해서 쓰세요. 저는 괜히 1000위안(약 40000원) 충전해서 사용처도 별로 없는데 괜히 나중에 환불 받았어요.. 흑흑흑...  사용처는 교통편(버스, 지하철, 단수이 갈때 배)이랑 편의점, 85도씨, 코코 카페 뭐 그정도 뿐이라 많이 충전할 필요가 없어요. 저는 식당에서 체크카드처럼 결재하는 줄 알고 많이 충전했는데 400위안은 남아서 환불 받았습니다. 환불 받으면 보증급 100위안도 아깝고, 수수료 20위안도 떼고 줘서 여러모로 아까워요~ 이지카드는 사용하기는 편리하지만 절대 많이 충전하지 마세요~~!!! 또 마지막에 교통비에 한해서 (1회) 조금 모자를 때는 (-)60위안 까지는 해준다고 해요. 만약에 어쩌다가 여행비용이 다 바닥나셨을때는 약간 도움을 받을 수도 있어요. 필수 불가결한 비용이잖아요.

이렇게 많은 글씨를 썼는데 아직 숙소에 도착을 못했습니다. 우리는 타이베이 메인역에서 내려서 첫번째 숙소인 파인더스 호텔로 향합니다. 평소때면 걸어갈 거리(5~10분)이지만 태풍 미탁 때문에 보슬보슬 비도 내리고 이미 좀 지쳐서 택시를 탔습니다. 기본 요금 70위안 정도면 갑니다. 타이베이 메인역은 대단히 복잡하므로 표지판을 잘 보고 숙소로 향하시길... 미리 숙소는 어느 출구인지 꼭 확인하세요~ 거기서 헤메는게 꽃보다 할배 뿐만은 아닙니다. 젊다면 젊은 저희부부도 헤메다가 아무 출구로 나왔어요. ㅎㅎㅎ

많은 도움이 된 지하철 노선도(한글) 한자가 너무 오랜만이라 너무 당황스러웠는데 간간히 쉬운 한자를 알아서 길을 찾기가 수월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