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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 소소한 즐거움

계룡 빵집 추천 올레뜨 1등 공주밤식빵

 계룡시는 대전의 위성 도시 같은 소도시지만, 30-40대 인구가 많이 사는 젊은 도시이다
그래서인지 예상치 못하게 세련된 빵집과 카페들이 좀 있다.
스타벅스 파스쿠치도 큰 규모로 있지만, 개인 빵집들이 꽤 수준이 괜찮은 듯 하다.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로 외출을 못하고 있지만 빵생각이 간절하여 계룡시 빵집하면 제일 먼저 나오는 올레뜨에 가보았다
올레뜨 추천 빵 123
1 공주밤식빵
2 식스그레인빵
3 몽블랑
공주밤식빵? 왜 일등인가...? 타도시 분들은 의아할 수 있지만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맛있는 공주밤. 밤이 통채로 빵하나당... 음... 한 열개쯤? 들어 있다.
어릴적 밤을 숟가락을 파먹으면서 느끼는 한가지 아쉬움이라면, 이 달콤한 밤을 한입 가득 넣고 통채로 먹고 싶다는 것일텐데... 프랜차이즈 밤식빵은 밤이 조각으로 나뉘어 있고 밤 자체의 맛보다는 그냥 단맛이 더 우선이다.
공주밤식빵은 밤이 진짜 밤맛이고, 또한 무척 맛있기도 하다... 식빵이 크진 않으나 재료들이 무척이나 좋아보인다. 좋은거 썼구나 하는걸 먹자마자 느낄수 있었다.
식스그레인빵은 시식을 할 수 있어서 맛 볼 수 있었는데 건강한 맛이었고 씹을수록 맛이 더 있었다. 이 빵 역시 좋은 빵인듯하였으나 오늘은 달콤한 맛이 당겨서 사지는 않았다.
시식빵을 먹어보니 몽블랑은 안먹어도 맛있을 게 분명했지만, 가격이 좀 비쌌다. 6000원정도.
밤식빵은 3500원정도.
재료가 좋기 때문에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오늘 우리 주머니 사정에 알맞게 적당한 빵으로 구매하였다.
여기 빵집은 분위기도 엄청 좋아서 커피 마시는 분들도 많았다.
또한 제과기능장이 만드시는 빵이기에 수준이 괜찮았다. 이름만 제빵장인이 아니고 실력도 있으신 분.
다음에는 다른 빵집을 가보겠지만, 이 빵집을 추천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