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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 소소한 즐거움/서충주 맛집

서충주 방가네 3대 뼈해장국- 고기 엄청 푸짐해요

서충주 이편한 세상 상가에는 새로 생긴 맛집들도 많지만 충주 시내에서 이미 맛있다 인정받았던 음식점이 2호점을 내는 경우도 많다. 방가네도 시내에도 있고 여기도 생겼는데 오늘에서야 뼈해장국을 먹어본다.

먹기전에 급하게 한 장~ 찰칵~!

방가네는 몸에 영양가가 필요할 때 가시면 좋을곳이다. 한그릇에 9000원이라 비싸지 않나 싶지만 양이 대박 많다. 여성분들에게는 거의 2인분~! 남성분들도 많이 드시는 분들이 잘 먹었다하는 정도의 양이다. 요즘 한창 먹보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나에게도 '이거 다먹으면 배터진다'는 두려움을 안겨주었다. 다 못먹고 신랑에게 고기는 좀 넘겨주었다~

 

매운맛 중간맛 순한맛이 있는데 얼큰하게 드실거면 매운맛으로 보통으로 드실분은 중간맛으로 드시면 될 것이다. 우리는 중간맛으로 먹었는데 정말 보통이었다. 맛은 딱 뼈해장국 맛이었고 좋았던건 고기가 진짜 많이 붙어있다. 다른 해장국은 고기양이 좀 적어서 나머지는 밥으로 배를 채우곤 했는데 여기는 고기가 너무 많아 그거 먹다 배가 꽉찬다. 한국인은 밥심이라 밥도 말아먹어야 하는뎅~~

 

그리고 무생채가 달콤하니 참 맛있다. 고기먹고 무생채 먹으면 딱 상콤달콤~ 

오늘 일요일 점심시간에 가보니 다 남자손님들이다~ 여성은 딱 2명 이었다. 그만큼 남자분들 휴일에 느즈막히 일어나셔서 한끼 제대로 드시기에 알맞은 곳이란 생각이 들었다.

 

근데 덧붙이자면 이쪽라인은 전부다 머슴밥 스타일이다. 여기 바로 옆집은 이순신이라고 순대국밥집인데 여기도 완전 배부르다. 근래 몸이 허했다 싶은분들이 오시면 영양분도 채우고 아~주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