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충주 맛집 제주짬뽕-국물이 진한, 샐러드 안심 탕수육

서충주 기업도시 초창기부터 인기가 많던 맛집이 바로 제주짬뽕 이다. 충주에 줄서서 먹는 집이 별로 많지 않은 걸로 아는데 여기는 서충주 맛집이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한 덕이었는지 점심시간만 되면 줄을 서서 먹고 번호표도 받고 그랬다. 우리도 처음 간게 2018년 여름이었는데 기다린 시간만큼이나 맛으로 만족시켜 주었다. 넙적 탕수육이 아주 맛있는데 호텔 주방장 출신이 만드는 것처럼 특별함이 있다. 부드러운 등심 부위를 튀겨냈고 야채가 위에 가득 덮여 있는데 새콤한 유자 소스?를 곁들여 먹는 건데 새콤 달콤 깔끔하고 맛있다. 작은 접시는 8000원 큰 접시는 15000원 정도로 비싸지도 않고 양이 너무 많지도 않아 사이드로 먹기에 적당하다.

가게 이름이 제주 짬뽕이라 짬뽕이 주력메뉴인데 진한 사골국물에 칼칼함이 베이스로 깔려있다. 면을 다 먹으면 밥 말아 먹기에 좋고 직장인분들은 많이들 그렇게 드신다. 우육짬뽕, 해물짬뽕 등 취향대로 골라 먹을 수 있다.

국물이 찐한 짬뽕이 싫다면? 짜장면도 맛있다. 옛날 짜장 맛이 나고 자극적이지 않아 부모님과 함께 온 아이들이 좋아할 맛이다. 

면이 싫다면? 볶음밥이 있다. 볶음밥은 불맛을 잘 살려서 맛있게 나오고 짬뽕보다 저렴하게 6~7천원대에 판매되어서 면이 소화가 잘 안 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해물볶음밥, 고추볶음밥 등 역시 취향대로 골라 먹을 수 있다.

처음 먹을 때 완전 맛있고 여러번 먹으면 처음같지는 않지만, 다양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저처럼 입이 짧으신 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