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충일교회 예배 모습입니다. 지방 중소도시에는 교파별로 도시를 대표하는 교회가 하나씩은 있는데 충주 대표는 충일교회가 아닐까한다. 교회 관계자는 절대 아니고 충주에 잠시 살게 되어 우연히 가게되었는데 다른 교회들을 갔을 때보다 심적으로 편안하고 예배 순서순서가 은혜롭고 좋았다. 여기서 지내는 동안은 이 교회를 다녀야겠구나 하고 확신을 주었다. 담임 목사님 설교말씀도 그렇고 다른 시무하시는 목회자분들 일하시는 분들 모두다 각자의 자리에 딱 알맞게 일하시고 계시는 느낌이었다.
교회는 안림동에 위치하고 시내에서 외곽으로 나가기 바로 직전에 있어서 번잡스럽지 않다. 일요일 아침, 일주일 내내 지친몸을 끌고 교회를 가야할때 피곤하다는 느낌을 주기 보다는 예배를 통해 쉼을 얻자는 느낌이 더욱 강하다. 실제로도 가족끼리 많이 다니시는듯 아동부 아이들도 꽤나 많다. 예배가 끝나고 나오면 어린이들이 놀이터에서 한창 놀고 있는 모습을 볼수 있다.
교회도 아늑하게 성도들을 맞아주는 형태로 둥글게 생겼다. 양쪽에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어 교육관이나 다른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성도수는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700명 이상 되어 보이고 분야별로 활동도 다양하게 있고, 강사를 초청하여 말씀을 듣는 행사들도 종종 있어보인다.
충주로 이사오셨는데 어디 가야 할지 모르겠다면 충일교회를 추천한다. 특별한 교회관이나 세계관이 있으시다면 다르겠지만 무난하고 밝고 따뜻한 교회를 원하신다면 여기 충일 교회가 그 역할을 잘 감당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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