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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발자국/2017' 여행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의 고래상어, 오키짱 그리고 만좌모

오키나와 여행이 처음이시면 츄라우미 수족관과 만좌모는 반드시 필수^^

오키나와~ 도깨비 나라~ 같은 귀여운 느낌이 강한데요. 그 중 추블리 추사랑이 다녀왔던 츄라우미 수족관을 소개할게요. 우연찮게 둘다 츄~♡ 운명적인데요~?

츄라우미 수족관은 아시아에서 제일 크고, 세계에서 두번째인가?하는 규모를 자랑합니다. 여느 수족관과 비슷하지만 이곳만의 자랑이라면 대왕 고래 상어 한 쌍과 오키짱 돌고래 극장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비슷한거 많이 보셨겠지만, 좀 다른건 여기 고래상어는 완전 연예인입니다. 스포트라이트를 집중적으로 받으며 좌중을 압도하는 그 움직임. 본인도 스타인 것 아는 듯해요. 야외 무대에서 하루에도 수번을 공연하는 오키짱은 장인정신으로 똘똘 뭉쳐있어요.

배에 쪼그만 빨판상어를 두마리씩 붙이고 헤엄치는 커다랗고 귀여운 고래상어

고래상어는 멋졌는데 오키짱은 존경스럽기까지 하더라구요. 수족관을 보고 나오는데 폭우가 갑자기 내려서 오키짱 못 볼까봐 걱정했지만.. 우리의 오키짱이 실망시키지 않았어요. 저희는 힘들면 일 안하고 싶어하고 그렇잖아요.. 이 아이는 궂은 날씨든지 몸이 아프든지 자기를 보러오는 관광객을 위해 열씸히 공연을 보여주더라고요. 너무 고맙고 사랑스럽고 마음이 찡~했습니다.

입장료는 한화로 약 17000원 정도 였고 오전에는 할인이 됩니다. 미리 예약 못하셨어도 거기 가셔서 입장권 구매하시면 돼요. 크게 차이 없어요. 위치는 섬의 북부라서 나하 시내권에서 바로 가신다면 2시간 넘게 잡으셔야 해요. 국도만도 한시간 넘게 타고 또 한참 가셔야 해요. 애기와 함께하는 여행이시면 츄라우미 쪽에 숙소 잡으시면 좋아요. 가시는 길에 휴게소에서 블루씰 소금 아이스크림 드시고요~ 자색 고구마 맛~ 한 번 드셔야죠!!ㅎㅎ

근처 코우리 대교나 해변 드라이브 하시고 다음 도착지는 만좌모 입니다.

북쪽 다 보셨으면 남쪽으로 내려오시다 만좌모, 아메리칸 빌리지, 이온몰 쇼핑센터 같은데 들르세요. 만좌모는 가셔서 잠깐 코끼리 바위랑 만명이 앉아 쉴수 있는 평야 푸른 청보석 같은 바다만 눈에 담으시면 되니까 30분정도면 충분합니다. 여기가 바로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제 마음을 훔친 곳이에요. 만좌모 평야위에 저희 둘을 올려봤어요.

 내려오시면 아메리칸 빌리지에 이르는데 여기는 맛집들 있는 상가에요. 오키나와는 전쟁으로 인해 미국 문화가 많이 남아 있어요. 여기서 철판데리야끼 드시면 좋은데 쉐프가 바로 앞에서 요리해주고 저렴합니다^^ 저희가 간 곳은 포시즌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