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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발자국/2017' 여행 오키나와

오키나와 자유여행 소개와 오키나와 렌트카

태평양 바다를 낀 일본의 남쪽 섬 오키나와!를 처음 접하게 된건 인기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를 통해서였다. 약간 심오한 정신의학이 가미된 젊은 남녀의 사랑을 다룬 드라마인데, 두 주인공이 갑작스럽게 여행을 떠나고 사랑이 깊어지는 장면이 나온다. 그 여행지가 바로 오키나와였다. 바다를 사랑하는 이라면 그냥 지나칠수 없는 멋진 풍경이어서 드라마가 방영된지 3년쯤 지났지만 내 맘속에는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로 기억되어 있었다. 

오키나와의 찬란한 태양이 뜨고 있는 아침

뜨거운 여름을 지내고 나서야 주어진 일주일간의 휴가- 오키나와는 아열대기후라 일년내내 온화하거나 덥거나 뜨거운 날씨가 주를 이루지만 다행히 우리가 여행을 간 9월에는 뜨거움이 한걸음은 물러나 있는 시기였다. 해수욕을 즐기느냐 마느냐 우리는 옥신각신 하였지만 오키나와의 9월은 여전히 더웠기 때문에 해안 드라이브로 만족하기로 하였다.

오키나와는 딱 우리나라의 제주도와 같은 느낌이었고 일본 본섬 사람들이 휴가로 많이 오는 곳이었다. 제주도도 토속적인 색깔이 많이 남아있는데 오키나와는 더욱 토속적인 색깔이 강하고 음식들도 흔한 일식의 느낌보다 더 토착민이 즐기는 음식들이 많이 있았다. 도쿄나 오사카에 갔을때는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접한 일식들을 먹어서 입맛에 너무 잘 맞았었는데, 오키나와의 음식은 자연식, 건강식, 바닷물에 절인 등의 수식어가 떠오르고 태초에 더 가깝게 더 가깝게 요리를 하시는것 같았다. 솔직히 말하면 자연주의 입맛인 나에게도 아 맛있다~라기 보다는 아 건강식이다~하는 맛이었다. 하지만 음식이 맛이 없는 것은 아니니 너무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되다. 철판 데리야키, 소바, 돈가스, 디저트, 편의점, 안심하고 먹는 호텔 조식 들이 있으니까~

제주도처럼 오키나와도 차를 렌트해야 이동이 수월하다. 다양한 교통수단이 개발되지 않아서 상하로 긴 그 섬을 다 돌아 보려면 어쩔수가 없다. 관공서에서 국제운전면허증이 간단하게 발급되니 운전에 능숙하신 분이 희생하셔서 편안하게 여행하시길을 바랍니다~!! 주의사항)운전석과 도로 통행이 우리나라와 반대라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주의하셔서 운전하세요^^

저희는 오키나와 달인이라는 업체에서 도요타렌터카를 예약했어요. 네비게이션 꼭 필요하고 가실곳의 맵코드를 미리 정리를 해두시면 덜 헤메고 좋아요. 공항과도 2~3분 거리이고 셔틀운행도 합니다. 렌트 업체는 만족했는데 차 운전이나 네이게이션 작동하는데 좀 어려웠어요, 비올거 같으면 우산 렌트 서비스도 받으세요. 츄라우미 가셔서 필요하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