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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알파바운스 슬라이드 슬리퍼 ba8775 리뷰- 품절대란

블루벨의 하루하루 2019. 10. 24. 23:16
뉴발란스 슬리퍼가 밑바닥이 갈라지는 바람에 슬리퍼 구매에 나섰는데... 첫눈에 맘에 쏙 든 아디다스 bb슬라이드 슬리퍼. 지금 계절도 가을에서 겨울을 넘어가고 있어서 인지 납작한 플라스틱 슬리퍼보다는 쿠션이 통통ㆍ탱탱한 슬리퍼가 딱 좋았다. 맘에 드는건 단번에 찾았는데 문제는 구매~ 아주 품절대란이 일어났다. 20-49 남자들이 다들 좋아할 디자인으로 보인다. 이 시리즈 중에도 화이트/블랙이 유독 난리다. 예쁘니까~!! 간신히 찾고 찾아서 285mm를 살수 있었다. 물론 아디다스 본사에서 사면 59,000원에 좀 수월하게 살수 있지만... 조금이라도 싸게 사려니까 손발이 고생이다. 이미 품절이 많이 된 상태였지만 40,000이 안되게 구매했다. SSG에서...

230mm인 내가 먼저 신어보았다. 285mm짜리지만 포근하게 감싸주는 디자인이라 뒤축은 한참 남았지만 폭은 괜찮았다. 슬리퍼가 신었을때 쿠션이 받쳐주는 느낌이 난다. 여기서 이 슬리퍼 이름이 -알파 바운스-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바운스바운스 쿠션이 통통 튕겨준달가.. 암튼 탄탄하면서 딴딴하지 않아서 좋았다. 위에 발을 감싸는 띠부분은 합성가죽 이라고 한다. 이 부분도 솜처럼 퀼팅이 들어있는듯 두께감이 있고 폭신하다. 그리고 찍찍이로 되어있어서 발볼을 조절할 수 있다는게 소비자의 니즈를 맞추었다고 본다. 발에 딱 맞으면 이런 벨크로는 거추장 스러웠겠지만 발볼이 다들 다양하니까 이에 맞추느라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이 슬리퍼가 왜 대란이 일어났는지 충분히 공감되고 아디다스에서 신경써서 만든 슬리퍼라고 충분히 여겨진다.